개인적으로 국내취업보다 기회가 있다면 해외취업을 추천드린다. 물론 국내 경기가 아주 호황기이고 연봉좋고 편안하고 커리어 기회 창출의 기회가 무궁무진한 일자리들이 차고 넘쳤다고 굳이 해외로 눈을 돌릴 필요가 없지만 현실은 그리 녹녹치 않다. 이제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기회를 찾아야 하고 예상치 못한 곳에서 인생이 바뀔수도 있다. 하지만 일주일간의 해외여행 조차도 힘들고 어렵고 생소하고 낯선마당에 1년이상의 해외취업은 정말 상상하기 어려울정도 고난의 연속이될 것이다. 필자는 해외취업 특히 동남아 위주로 해외취업을 경험으로 동남아 해외취업 주의사항 및 경험에 대해 몇자 적어보고자 한다.
서론 : 굳이 해외취업이 아니어도 된다
필자는 6개월간의 해외봉사활동 및 인도전역여행 2년간의 호주워킹홀리데이 생활 및 1년간의 뉴질랜드 유학생활등을 바탕으로 나는 꼭 해외취업할거야! 라는 포부로 지속적으로 해외취업을 원했었다. 그리고 그 시작은 베트남이었다. 그리고 UAE, 필리핀, 방글라데시 등으로 취업을 했었고,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해외현지기업등 면접도 수차례 봤었다. 어찌보면 미리 정답을 정해놓고 계속 그쪽으로만 팠었던것 같아 조건이 별로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밀어붙였던것이 지금 생각해 보면 너무 해외취업 만을 생각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국내에 조건이 더 좋고 괞찬은 곳이 있다면 일단 국내 취업도 먼저 생각하길 추천드린다.
https://www.worldjob.or.kr/new_index.do
본론 : 동남아 해외취업 주의사항
급하게 마음을 먹으면 탈이 난다.
난 꼭 해외취업을 할거야! 라는 맘을 먹고 취업준비를 하게되면 국내 취업은 눈에 잘들어오지 않고 해외취업 쪽으로만 계속 파게되있다. 물론 국내업체들도 이력서를 내고 하겠지만 좀더 괜찮은 조건의 국내기업들은 2순위, 3순위로 밀리고 조건이 안좋아도 해외취업이라는 선조건이 달려있으면 그쪽을 1순위로 생각하게 된다. 개인적으로 필자는 해외현지기업 취업을 1순위로 생각했고 그다음에는 해외에 있는 한국지사 주재원및 파견식이라도 가길원했었다. 말레이시아, 싱가폴등 해외현지기업 면접도 수차례 봤었으나 최종 오퍼를 받지 못했고 결국 현기 한국기업에 취직을 여러번 했었다. 아무래도 해외취업이라지만 한국인 기업취업은 회사위치만 외국이지 한국회사를 다니는것과 다름이 없다. 거기에 대한 불만족과 괴리감은 퇴사로 다가오기 쉽니다.
해외 주재원 및 파견식의 해외취업은 피하라.
원래부터 국내에서 일을 하다가 파견이나 주재원으로 나가는 것은 조금더 괞찮은 보수와 조건을 협상하고 나갈수 있다. 하지만 처음부터 채용을 새로운사람을 뽑아서 해외주재원 및 파견식으로 나가는 공고는 좀 피하는게 좋다. 필자는 급한 마음에 대부분 이런식을 해외취업을 했었고 베트남의 한국회사 해외영업직, UAE의 플랜트 현장 사무직, 필리핀 한국인 작은 회사의 매니저직등을 했었지만 급하게 결정하고 나가다보니 결국 여러가지 불만족들이 쌓여 대부분 1년이상을 버티지 못하고 퇴사가 다반사 였엇다.
동남아 한국인 회사 업종은 사양 산업이 많다.
동남아시아등 저개발국가의 한국인 기업은 대부분 사양 산업 즉 노동집약적 산업이 많다. 예를들면 의류 봉제 생산계통, 철제제품 제조계통등 우리나라 7~80년대 흥했던 산업군의 회사들이 생산기지를 해당 저개발국가 이전해서 운영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그렇기 때문에 근무환경은 열악하고 아무리 해외영업직 사무직이라 하더라도 업종자체가 트랜드에서 한참 뒤쳐진 산업군이기에 만나게 되는 사람들이나 접하게 되는 업무등은 아무래도 내가원하는 미래의 유망 업종들과는 다르고 거기에 대한 괴리감이 발생할 수 있다. 취업의 목적을 해외로 미리 두지 말고 본인이 원하는 업종과 유망한 최소한 사양업종이 아닌 곳에서부터 취업을 길을 찾길 바랍니다.
별로 좋지 않은 보수와 근무환경 그리도 동남아시아 라는 특수한 환경
글 초반에도 기재했듯이 처음부터 채용공고를 해외파견 혹은 주재원으로 올라온 것들은 급하게 사람을 뽑거나 충원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처음부터 해당 회사 한국에서 다년간 근무하다가 해외로 파견되거나 주재원으로 나가게 되는 경우보다 못한 보수와 조건이 걸릴경우가 대부분이고 그쪽 실정을 잘모르니 적응하기도 수월치 않다. 또한 동남아시아라 국가들은 대부분 유흥이 즐비한 곳이 많다. 특히 남자들 같은 경우에는 해당 국가로의 취업은 취업이 아니라 돈을 펑펑써대고 매일밤 술과 여자로 지샐수 있는 유혹들이 존재한다. 99.9% 동남아 취업 남성들이 해당 유혹에 빠지곤한다. 왜냐하면 저렴하고 딱히 할게 없고 만날 친구도 없으며 아주 편안하게 즐길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여자의 경우에는 동남아시아보다 아랍쪽 중동쪽 취업을 조심해야 한다. 거기에는 두바이등을 제외하고 해외에서 온여성취업자 분들이 할것이 거의 없다. 그냥 숙소에 틀어박혀 있을 공산이 크다. 특히 중동쪽 승무원 취업(두바이쪽 제외)도 조심해야 한다.
결론 : 동남아 해외취업 보다 내가 원하는 업종 선택이 먼저
단순히 국내보다 해외가 비전이 있고 더 많은 기회가 있을거라는 생각에 무조건 해외로 나가기 보다는 장기적으로 내가 쌓고 싶은 커리어에 맞는 업종을 선택해서 그게 해외가 아니라 국내이어도 먼저 국내 취업을 하고 어느정도 커리어를 쌓은 다음에 기회가 생기면 해외쪽으로 이직을 할수도 있고 기존에 근무하는 회사에서 파견으로 나가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취업은 단순히 일만하는 것이아니라 생활권 자체가 바뀌기 때문에 이사를 해야 되는 문제점 그리고 전혀 다른 언어를 쓰는 아는 사람 한명 없는 곳에서 삶을 살아야 하기에 조금 더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 단순히 해외여행이나 봉사활동, 해외유학등과는 다른 문제이다. 조금 더신중히 생각하셔서 결정하시길 바랍니다.